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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컨소, 인도네시아서 1조원 규모 복합화력 공사 수주
입력 2018-03-16 09:26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 컨소시엄(삼성물산 건설부문·GE Power·PT Meindo)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주처인 특수목적법인(SPC) 자와 사투 파워(Jawa Satu Power, JSP)와 복합화력발전 건설 프로젝트의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한화 약 1조원이며, 이중 삼성물산 지분은 5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칠라마야(Cilamaya) 지역에 1760MW(메가와트)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준공 후 최대 1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202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 2015년 발표한 3만5000MW 규모 국가전력 확충계획의 중요한 공사 중 하나인 자와-원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향후 추가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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