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OLED장비·소재株, 삼성·LG의 증설결정 확인 필요"
입력 2018-03-16 08:55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올레드(OLED) 장비·소재주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 신규 증설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윤영식 연구원은 "2017년 하반기, 연초 대비 올레드 장비·소재 커버리지 평균 주가 수익률은 각각 -26%, -15%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레드 투자의 양대산맥인 삼성과 LG의 중소형 올레드 투자가 기존의 예상 대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수요의 큰 축인 폴더블 스마트폰의 양산 일정이 여전히 불명확하고, 기존 수요의 큰 부분인 아이폰X 판매 부진으로 기존 설비(삼성디스플레이 A3)의 가동률이 하락한 상황"이라며 "삼성은 증설을 서두를만한 유인이 적어졌고, 아이폰 OLED패널 이원화를 노렸던 LG마저 중소형 OLED설비 증설 대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레드 장비·소재주로 엘아이에스, 이녹스첨단소개,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AP시스템, 이엘피, 테라세미콘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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