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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이노텍, 올 상반기는 `보릿고개`"
입력 2018-03-16 08:49 
[표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 17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1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1조8484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지만 영업이익은 31%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보고서에서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모두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향 카메라모듈과 기판의 공급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외형 축소와 동반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33억원에서 28%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18년 상반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의 판매 수량에 따른 불확실성 때문에 추가적인 하향 가능성도 있다"며 "상반기 보릿고개 이후에는 북미 거래선의 신모델에 따른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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