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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주장’ A씨 “‘사실무근’ 입장에 분노...진실 밝힐 것”
입력 2018-03-15 23: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씨가 김흥국의 해명에 반박했다.
A씨는 지난 14일 방송된 MBN '뉴스8'과의 인터뷰에서 김흥국의 강요에 의해 술을 마셨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 보니 김흥국과 본인이 알몸 상태로 누워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 측은 성폭행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5일 또 한 번 ‘뉴스8과 인터뷰를 진행, 김흥국의 입장에 반박했다. A씨는 "(김흥국의 공식 입장이) 너무 화가 난다. 호텔 CCTV를 돌려보라고 하고 싶다. 제 손목을 잡고 끌고 들어간 게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가 자신을 미대 교수라 칭하며, 초상화를 선물했다는 김흥국의 주장에 대해서는 미대 교수라고 칭한 적 없다”면서 보험 영업하기 위해 선물을 보낸 것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1억 5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는 김흥국의 주장에는 저도 돈 없지 않다. 사과를 안 하니까 금전적으로라도 해달라는 얘기를 한 것이다. 구체적 금액을 얘기하지 않았고, 받을 마음도 없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김흥국이) 반박 입장을 보일 줄 몰랐다. 너무 화가 난다"면서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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