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시장 구원투수 요청…한국당은 이석연,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입력 2018-03-15 19:30  | 수정 2018-03-15 20:31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가 이제 9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15일) 자정까지는 공무원과 언론인은 현직을 사임해야 출마할 수 있고,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도 금지됩니다.
서울시장의 경우 민주당은 경선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지만, 그동안 인물난에 시달리던 야당은 구원투수 후보감을 찾아낸 듯 싶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 전 처장은 지난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로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 창립멤버인 이 전 처장은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시민운동가로 꼽힙니다.


이 전 처장은 다음 주 중으로는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이 전 처장이 박원순 시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빅 매치가 될 것이라며, 전략공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지 약 한 달만으로, 안 전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정치 전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복귀 후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 측은 시점이나 방법 등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서는 복귀 후 상의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후보군이 많은 여당에 비해 잠잠했던 야당이 회심의 카드로 지방선거의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 아니면 여당이 지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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