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희정 추가 피해자 내일쯤 조사할 듯"
입력 2018-03-15 19:30  | 수정 2018-03-15 20:17
【 앵커멘트 】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를 내일쯤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철저한 신변보호를 약속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내일(16일)쯤 피해자를 비공개 소환해, 피해 당시 상황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장에는 위력에 의한 간음과 추행 외에도 강제추행 혐의도 포함돼 있어, 검찰은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찾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지난 2015년 10월부터 약 1년 동안 3차례의 성폭행과 4번의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극도로 불안해하는데다 인터넷 댓글 등으로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보고 철저한 신변보호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오선희 / 피해자 변호인
- "위치추적 장치가, 그런 거 혹시 가능하신지 (검찰에) 여쭤봤어요."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관련 수사를 일단 마무리한 뒤, 다음 주 초쯤 안희정 전 지사를 재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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