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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이별이 떠났다` 자진하차가 부른 정계진출설…의미심장했던 `발언`
입력 2018-03-15 15:18 
정준호.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배우 정준호가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자진 하차하며 주목받은 가운데, 정계진출설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15일 MBC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정준호 배우가 ‘이별이 떠났다에서 하차한다. 세부내용 조율 중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정준호의 자진 하차소식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는 ‘정계진출설이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그는 특유의 마당발 행보 때문에 총선이나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정계 진출설이 나온다. 특히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이같은 소문이 다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던 정준호는 정계 진출 소문에 대해 실제로 서너 번 정도 제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2015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의미심장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률은 하늘의 뜻과 국민들에 의해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시청자라고 안하고 국민들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정준호는 언젠가는 다 '유권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패널로 나온 한 기자는 정준호는 정치권에서 발이 굉장히 넓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항상 제의를 받는다. 예산 지역구민들한테도 '정준호가 국회에 나가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 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정준호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책임감이 넘치는 항공사 기장 한상진 역을 맡아 배우 채시라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정준호가 하차한 배역은 배우 이성재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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