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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칸이 사랑하는 이창동, ‘버닝’으로 경쟁 진출할까
입력 2018-03-15 13: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해외 유력 매체 버라이어티는 14일(현지시간) 무라키미 하루키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의 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가 애정하는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앞서 ‘시로 2010년 63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버닝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유아인은 사랑하는 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고자 하는, 순수하고도 예민한 주인공 종수 역을, 스티븐 연은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각각 맡았다. 전종서는 종수가 사랑하는 여자 해미로 분한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1983년 1월 발표한 짧은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각색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버닝 외에도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닐 암스트롱 전기영화 ‘퍼스트 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숍 리프팅 등을 경쟁 부문 후보작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8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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