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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팀 감독이 뽑은 우승 후보 “분위기 좋은 SK, 경험 많은 모비스”
입력 2018-03-15 12:19  | 수정 2018-03-15 12:29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가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청담동) 한이정 기자] 6강에 진출한 프로농구 감독들이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를 우승 팀으로 꼽았다.
KBL은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17-18시즌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원주 DB, 서울 SK, 전주 KCC, 울산 현대모비스, 안양 KGC, 인천 전자랜드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자신의 팀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에서 우승할 것 같은 팀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대다수의 팀은 SK를 지목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우리 팀을 포함시키면 당연히 우리다. 근데 우리 팀을 뺀다면 분위기상 SK가 제일 가까울 것 같다”고 말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역시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잘 살린다면 SK가 우승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주성 역시 SK를 지목했다.
SK는 이번 시즌 6라운드에서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달렸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에이스 김선형이 돌아오면서 힘이 더욱 붙었다.
SK에 뒤를 이어 우승후보로 많이 거론된 팀은 현대모비스다. 추승균 KCC 감독과 문경은 SK 감독은 경험을 언급하며 현대모비스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기 KGC 감독은 멤버가 좋기 때문에 KCC가 우승할 것 같다”고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봄 농구는 1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KGC전으로 시작된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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