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컬링 인기 '잇는다'…동계 스포츠 육성
입력 2018-03-15 10:31  | 수정 2018-03-16 11:45
【 앵커멘트 】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물한 여자 컬링 대표팀이 자신들을 키운 경북도청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상북도는 컬링 지원을 확대하고, 의성을 비롯한 경북 북부를 동계스포츠 중심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컬벤져스' 여자 컬링 국가 대표팀이 들어서자 큰 환호와 함께 '폰카'세례가 쏟아집니다.

경상북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컬링 여자국가 대표팀을 위해 깜작 환영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미 / 컬링 여자 국가대표
- "많은 도움 주신 분들 모시고 이렇게 인사하게 돼서 영광이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영식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컬링 지원 확대 등 동계스포츠 육성 방안을 내놨습니다.

주말에 컬링을 배울 수 있는 학교를 6곳으로 늘리고, 도청 인근에 500억 원을 들여 컬링, 하키 등 훈련과 경기가 가능한 종합 빙상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비인기 종목 중심으로 직장 운동경기부를 지원해 육성하는 조례도 만듭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지원 조례 육성도 다시 검토하고 또 국내외 선수들을 초청해서 국제대회도 하고 또 선수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또 꿈나무 선수를 초등학교 때부터 육성할 수 있는…."

또 종합상장과 의성 컬링센터, 청송 클라이밍, 봉화 레일 봅슬레이 등을 연계해 북부권 동계스포츠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환영식에 참석한 이갑수 신세계이마트 사장은 포상금 2억 5천만 원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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