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6명 성폭력 의혹' 이윤택 17일 경찰 출석
입력 2018-03-15 10:14  | 수정 2018-03-22 11:05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씨가 오늘 경찰에 출석해 첫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이 씨를 종로구 청사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씨 고소인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한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위력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과 사실이 있다면 구체적인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물을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달 11일 서울 종로구의 이 씨 주거지와 그가 예술감독으로 있던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씨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6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소환할 시 취재진이 몰릴 것을 고려해 사건을 수사해온 중구 서울경찰청 여청수사대 건물이 아닌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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