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 수혜…브로커리지 수익↑"
입력 2018-03-15 09:45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키움증권은 온라인 저가수수료라는 핵심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식 약정점유율 17%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올해 시장 약정대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핵심 사업자인 키움증권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키움증권의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22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백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줄면서 우려가 발생했지만, 시장의 우상향 추세는 유지됐다"며 긍정적 영업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에 시행한 유상증자 또한 긍정적"이라며 "지난해말 기준 연결 신용공여금이 자기자본의 100%에 육박해 추가적인 신용공여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신용공여를 키워 이자수익을 늘리고, 시장에서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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