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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종합] 그레인키, 서혜부 이상으로 강판...오타니는 무안타
입력 2018-03-15 09:42 
그레인키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그레인키는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등판했지만, 예정됐던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1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은 그레인키가 서혜부 긴장 증세로 마운드를 내려왔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구속 저하로 논란이 일었던 그레인키는 이날 경기에서 90마일을 꾸준히 기록하며 지난 등판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 1개와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총 19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됐다.
애리조나는 이 경기를 7-3으로 이겼다. 애리조나의 일본인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는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터커 반하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을 기록했다.
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도 타석에서 답을 찾지 못했다.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그는 2타수 무안타 사구 1개를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코리 클루버에게 사구를 맞은 그는 5회에는 같은 투수를 맞아 2루수 뜬공, 8회에는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7-0으로 이겼다. 클루버는 5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은 메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결장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라이언 브론은 솔로 홈런과 만루 홈런으로 홀로 5타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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