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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린드, 양키스에서 방출
입력 2018-03-15 07:57 
아담 린드가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베테랑 1루수 겸 외야수 아담 린드(34)가 팀을 떠났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린드의 방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린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경기에 출전, 15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5삼진을 기록중이었다.
린드의 이번 방출은 양키스의 닐 워커 영입과도 관련이 있어보인다. 스위치 히터지만 좌타석에서 타격 능력이 더 좋은 워커가 합류하면서 좌타자를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
양키스에서는 필요없는 존재가 됐지만, 다른 팀에서는 다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뛴 린드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16경기에 출전, 타율 0.303 출루율 0.362 장타율 0.513 14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우완 투수를 상대로 0.898의 OPS를 기록하며 좌타 대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대타로 나온 48타석에서 45타수 16안타 4홈런 13타점을 기록했다.
린드는 좌타 1루수가 필요한 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손부상으로 시즌 초반 나오지 못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라이언 힐리가 손 부상으로 이탈한 시애틀 매리너스, 니키 델모니코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유력한 행선지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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