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종 여성 시신으로 발견…전 남자친구가 연쇄 살인?
입력 2018-03-15 06:50  | 수정 2018-03-15 07:29
【 앵커멘트 】
실종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전 남자친구가 이 여성도 숨지게 했을 것으로 보고 연쇄살인 가능성을 수사 중입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실종된 21살 신 모 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실종 사건에 전 남자친구인 30살 최 모 씨가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경찰은 최 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여성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최 씨는 지난해 12월 여자친구였던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있습니다.

게다가 최 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제3의 여성도 지난해 뇌출혈로 숨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연쇄살인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최 씨는 구치소에서 경찰 접견을 거부하고 있어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standard@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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