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투신 소동…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8-03-15 06:31  | 수정 2018-03-15 07:31
【 앵커멘트 】
서울 청담동에서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여성이 투신 소동을 벌여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부산 광안대교에서 외제 승용차가 과속으로 달리다 추돌사고를 내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은 빌딩 창문 밖으로 사람이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아래층 창문을 통해 몸을 내밀어 다리를 잡아 끌어내립니다.

"잡았어. 잡았어. 잡았어."

오늘 새벽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창밖으로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 남자친구가 여성을 잡아 버텼고,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구조해 생명을 건졌습니다.


자욱한 연기 속,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부산 광안대교에서 외제 승용차 한 대가 과속으로 달리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전북 정읍의 빈 한옥 주택에서도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집은 완전히 타버렸지만, 다행히 불이 더 번지지 않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 한 스마트폰 필름공장에서 불이 나 연구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오후 6시 반쯤에는 전북 김제의 한 도로에서 굴착기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분 만에 꺼지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제공 : 서울강남소방서·부산남부소방서·전북정읍소방서·경기안성소방서·전북김제소방서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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