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검찰…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 조사 중
입력 2018-03-14 18:11  | 수정 2018-03-14 22:02
【 앵커멘트 】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그동안 수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혐의를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혁근 기자! 워낙 혐의가 많지 않습니까? 검찰이 현재 어떤 내용을 추궁하고 있나요?


【 기자 】
네, 검찰은 1시간 전까지 다스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푸는 게 조사의 첫 단추라고 판단한 건데요.

이 조사를 마치고, 지금은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에 대한 조사로 넘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조사 담당자도 신봉수 부장검사에서 송경호 부장검사로 바뀌었습니다.

조사 시간은 점심 시간을 빼면, 7시간 반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전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다스나 도곡동 땅과 관련된 차명재산 의혹에 대해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취지로 소송비 대납 사건에 대해서는 "아예 관여한 바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명의 변호사는 자유롭게 교대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조사를 돕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상황이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현장중계 : 조정묵 PD
영상취재 : 최영구·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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