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어려보이고 싶은 30대, 피부 노화 방지 위해 홍삼 복용한다.
입력 2018-03-14 18:04  | 수정 2018-03-14 18:06

현실적인 고민의 깊이가 깊어지는 30대. 어디를 가더라도 스트레스가 동반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스트레스의 영향일까. 20대 중후반부터 30대의 연령대에서는 피부 노화 현상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이 많다. 고민이 깊어지는 만큼 주름도 깊게 패이고, 성인 여드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여드름은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지만, 25세 이후 지속되거나 20대 후반에 나타나는 성인 여드름의 경우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성인 여드름은 불균형적인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환경적인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특히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에 저항하기 위해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때 안드로겐이 피지선을 자극하여 여드름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심해져 모낭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모낭염은 여드름이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남성의 경우 코를 습관적으로 후비거나 콧털을 뽑는 행동에 의해서 발생하는 확률도 높기 때문에 이런 습관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성인 여드름 환자는 약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성인 여드름이 전체 여드름 환자의 40%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는 만큼 노화하는 피부에 대한 대응이 절실하다. 최근에는 홍삼이 피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남녀노소에게 사랑받고 있는 국민건강식품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식적으로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혈액 흐름 개선, 기억력 강화 등이 있으며 인체에 이로운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홍삼의 사포닌은 활성산소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피부의 노화 현상을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높여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제조 방식에 따라 홍삼의 효능을 전혀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매에 앞서 제조 방식과 성분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홍삼은 뜨거운 물에 달이는 일반적인 방법과 미생물 발효 공법을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홍삼은 그 효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한국인 10명 중 4명꼴로 효과를 전혀 체험할 수 없다. 체내에서 홍삼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지 못하고 체외 배출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한국인 중 37.5%는 홍삼 효능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분자로 이루어진 홍삼의 사포닌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장내 미생물의 대사과정을 거쳐서 저분자화 되어야 하는데, 장내 미생물이 없어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홍삼을 미생물 발효하면 저분자화 되고, 체내에서 모든 영양분의 흡수가 가능해진다. 이렇게 발효한 홍삼의 효능은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 20배, 흡수율 100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에서도 발표한 바 있다. 발효 홍삼의 우수한 효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제조 방식과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똑똑한 소비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홍삼 관계자는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차이가 크기 때문에 구매에 앞서 반드시 성분표와 제조 방식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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