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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동물 활용 친근·강렬한 12초 영상 ‘눈길’
입력 2018-03-14 17: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SBS 8뉴스의 색다른 시도가 화제다.
SBS는 지난 12일부터 ‘SBS 8뉴스 앞뒤에 짧고 강렬한 이미지 영상을 방송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달라진 ‘SBS 8 뉴스의 방향과 콘셉트를 담은 홍보 영상(SPOT)으로, 남녀노소에게 친근한 동물을 활용해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 ‘부엉이 눈 편에는 ‘정.신.일.도(精.神.一.到)라는 사자성어와 놓치지 않겠습니다”라는 한 줄 문장으로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이슈를 단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SBS 8뉴스의 강한 취재 의지를 담았다. ‘개의 귀 편에는 ‘성.심.성.의(誠.心.誠.意)로 귀기울여 듣겠습니다”, ‘고양이 눈 편에는 ‘철.두.철.미(徹.頭.徹.眉)하게 꼼꼼히 보겠습니다”, 미어켓 편에는 ‘사.주.경.계(四.周.警.戒)로 샅샅이 살피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는 등 ‘SBS 8뉴스가 추구하는 방향을 감각적으로 전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SBS 보도본부 우상욱 뉴스혁신부장은 그동안 SBS 8뉴스의 콘셉트를 시청자에게 알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과정에서 즉각적이며, 감각적이고 간결한 메시지를 담은 12초 홍보 영상을 선택했다. 식상하고 무거운 형식 보다는 동물을 활용해 시청자에게 친근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총 9편의 영상이 SBS를 통해 한 달간 지속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달라진 뉴스 형식과 관련해서는 백화점식 보도를 지양하고, 심층과 분석, 맥락에 맞는 설명이 뒷받침되는 시청자 만족형 뉴스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슈가 있는 날은 한 주제를 가지고 기자 6명이 6분 동안 집중 보도를 해 심층성을 강화하고, 앵커가 주제를 하나로 꿰어주면서 설명하는 배치도 곁들이는 등 다양한 형식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BS 8뉴스는 끊임없이 진화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청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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