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샘코, 지난해 영업익 32억원 달성…전년 대비 30.8%↑
입력 2018-03-14 16:58 

항공기 도어시스템 전문기업 샘코가 대폭 개선된 지난해 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샘코는 지난해 매출 300억8606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8% 오른 31억9406만원을 기록했으나 당기 순이익은 67.2% 하락한 7억3071만원으로 집계됐다.
샘코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준비와 더불어 파생상품(CB) 평가손 반영, 환차손까지 겹쳐 당기순이익 측면에서는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글로벌 항공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추가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샘코는 보잉(Boeing), 에어버스(Airbus), 수호이(Sukhoi) 등 글로벌 항공 제조사를 고객사로 둔 해외 수출형 기업이다. 항공기 도어시스템이라는 틈새마켓에서 핵심경쟁력을 갖춰 지속 성장 중이다.
회사는 올해 465만달러 신규 수주 증가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도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월 산청공장을 준공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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