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학발전협의회, 15일 첫 회의…대학 내 성차별적 문화 개선
입력 2018-03-14 16:3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교육부는 사립대 입학금 폐지 결정을 계기로 교육부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공동 구성한 '사학발전협의회가' 오는 15일 첫 회의를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교육부와 사립대 간 분야별 협의 창구 마련방안, 대학평가 부담 완화방안, 사학 재정 투명성 확보방안 및 부정·비리대학 제재 필요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미투운동에 동참한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격려와 지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대학 내 성차별적 권력구조와 문화를 개선할 방안도 논의한다.
사립대들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에도 동참한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교육부와 사립대가 정기적으로 만나 고등교육 발전을 논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현안과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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