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자레인지에 돌려 뚝딱" 롯데마트, 해빗 냉동도시락 5종 출시
입력 2018-03-14 15:45 

롯데마트는 14일 자체 브랜드 해빗 건강도시락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산 찹쌀과 보리쌀에 버섯을 더한 버섯보리밥과 돼지고기 너비아니 구이를 담은 '해빗 버섯보리밥과 너비아니구이(275g)', '해빗 연근우엉밥과 데리치킨(285g)', '해빗 퀴노아영양밥과 양념돈불고기'등으로, 가격은 모두 4200원으로 동일하다. 도시락은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를 기존 도시락보다 30% 낮춰 '건강한 맛'을 강조했다.
해빗 도시락은 급속 동결 방식을 통해 제조한 제품으로, 전자레인지(700W 기준 3분 30초)에 용기채 조리하면 원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경미 롯데마트 대용식 상품기획자(MD)는 "제대로 된 건강한 한 끼를 지향하며 개발한 도시락이라 다이어트 식사로도 좋은 대안"이라며 "1인 가구가 증가할 수록 냉동 대용식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수요는 해마다 증가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전년대비 도시락 매출 신장률이 2016년 66.5%, 2017년 34.6%, 올해 들어 2월까지 10.5% 를 기록했다. 해마다 두자릿수 이상 신장해, 성장세는 간편가정식보다도 더 가팔랐다.
롯데마트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냉동식품이 전체의 3분의2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보관이 간편한 냉동 가정간편식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유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