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탐앤탐스 카타르 1호점 오픈…중동 시장 첫 진출
입력 2018-03-14 14:59 
탐앤탐스 카타르 1호점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탐앤탐스는 14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타와 몰'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카타르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도로 일반 식당에서 술 판매가 금지 돼 있어 커피 문화가 발달했다"며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와 현지 관계자들이 카타르 1호점에 방문한 모습
탐앤탐스 카타르 1호점은 신규 대형쇼핑몰 '타와몰'에 입점해 있다. 탐앤탐스 매장 인근에는 호텔도 들어설 예정이다.
탐앤탐스는 우선 국내와 동일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프레즐과 허니버터브레드, 또띠아 피자 등이 카타르에서도 판매된다. 로컬 메뉴보다 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뉴로 차별화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탐앤탐스 카타르 1호점
탐앤탐스는 카타르 이외에도 태국, 몽골, 중국, 미국 등 9개국에서 8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4월 말에는 미얀마 양곤 공항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중동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희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