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현장경영
입력 2018-03-14 14:57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4일 전남 영광군 `서해안 윈드팜`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13일 취임한 박일준 사장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 사장은 동서발전이 추진 중인 전남 영광군 '서해안 윈드팜' 풍력발전단지를 찾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후속 사업 확대를 위해 인근 염해 지역과 간척지 등 신규 태양광·해상 풍력 입지를 점검했다.
현재 동서발전은 전남 영광군에 호남풍력(20㎿급), 영광백수풍력(40㎿급), 영광지산풍력(3㎿)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영광풍력(79.6㎿급)을 건설하고 있다. 영광풍력이 준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인 140㎿급 서해안 윈드팜 조성이 완료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서해안 윈드팜은 환경 훼손 없이 농지의 극히 일부를 활용해 풍력발전 용지로 활용하면서 농가 수익을 창출하고 농사도 병행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과 윈윈하는 풍력발전사업의 모범 사례"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직원들에게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육성과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재생에너지 전시회 'SWEET(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8'을 찾아 동서발전을 비롯한 발전 6사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발전산업관'을 방문했다.
동서발전은 오는 16일까지 전시회 기간 동안 중소기업 제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1대1 구매 상담 및 중소기업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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