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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슈] ‘강호동·유재석·배용준 한 지붕’…엔터계는 본격 SM 제국(종합)
입력 2018-03-14 11:53 
SM FNC 키이스트 인수 사진=DB, 키이스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FNC애드컬쳐를 비롯해 키이스트 인수 소식을 알렸다. SM 측은 FNC엔터테인먼트와 키이스트를 인수, 두 그룹과 손잡고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FNC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이자 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FNC애드컬쳐의 주식 및 경영권을 구주 및 신주 인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M과 FNC엔터테인먼트는 SM 그룹 및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강력한 스타 및 MC 파워를 바탕으로 방송은 물론 온라인, 모바일, 및 해외 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송, 영상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협력하기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SM은 FNC 애드컬쳐가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드라마, 방송 제작, 인쇄 등의 사업은 SM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하여 더더욱 발전시키고, 스타와 엔터테인먼트를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F&B, 패션, 레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들과의 제휴 및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FNC 애드컬쳐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SM의 김영민 총괄사장/CSO는 FNC 애드컬쳐를 글로벌 리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이를 위하여 기존 SM 그룹이 추진해 왔던 각종 라이프 스타일 사업들을 통합하고, 새로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사업들을 추진하여 양적 질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배우 매니지먼트 기업 키이스트 인수 소식을 전했다.

SM은 키이스트의 대주주이자 최고 전략 책임자(CSO)인 배용준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주 인수방식을 통해 인수를 진행 했으며 배용준 역시 에스엠 신주를 인수해 SM 주요 주주가 되었다.

이로써 SM은 키이스트를 인수하며 키이스트의 자회사로 있는 일본 최대 한류 방송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인 디지털어드벤쳐(이하 DA)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번 인수를 통해 키이스트는 SM 그룹에 통합되며 기존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SM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맞물려 배우들의 보다 폭넓은 활동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키이스트와 DA가 영위하고 있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한류 미디어 사업, 팬클럽 및 공연 이벤트 사업 등은 SM의 오랜 노하우 안에서 더욱 강력하고 폭넓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키이스트의 기존 사업부문과 함께 스타, 음악, MCN, UCG등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온라인 플랫폼 사업도 한국,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에스엠 신주 인수를 통해 SM의 주요 주주가 된 배용준은 SM 그룹의 마케팅 및 키이스트의 글로벌 전략 어드바이저로서 활동하며 SM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영민 총괄사장은 이번 인수 및 제휴에 대해 이번에 하나의 그룹으로 재탄생하면서 키이스트와 디지털 어드벤쳐의 강점을 더욱 살려 최고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한류 미디어 회사로 발전시킴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스타 및 MCN, UCG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회사들과의 투자 및 제휴를 활발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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