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인재 찾는 일본 기업 "일본어 능력 필수"
입력 2018-03-14 06:40  | 수정 2018-03-14 07:43
【 앵커멘트 】
최근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젊은 세대가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있는데요.
해외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특히 일본 같은 경우 한국인 구직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국내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36%는 비정규직이었습니다.

2003년 32%였던 청년층 비정규직 비율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100명당 159개의 일자리가 있을 정도로 일자리는 넘치고 사람은 부족한 실정.

해외 취업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본 취업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송현기 / 취업준비생
- "한국 취직 시장이 요즘 워낙 어렵다고들 하고 친구들을 보면 굉장히 힘들다고 하는데 그에 비해서 일본 취직은 좀 더 수월하고."

일본 기업 관계자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현지 취업 필수조건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유현주 / 퍼솔코리아 해외취업부
- "한국과 일본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이 약간 다릅니다. 그런 일본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하시고."

현지 취업에 성공한 선배의 경험담도 공개됐습니다.

▶ 인터뷰 : 박재섭 / 일본 오릭스그룹 취업자
- "제일 먼저 중요한 건 일본어라고 생각하고요. (그 외) 사회적인 활동 동아리 활동 같은 활동을 해왔는가를 보기 때문에."

증가하는 해외취업 수요를 반영해 전경련은 오는 10월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