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숫자뉴스] 34%
입력 2018-03-13 19:32  | 수정 2018-03-13 20:56
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한국 50~60대 세대 34%,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성인 자녀와 노부모를 동시에 부양하는 '더블케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에서 단순 부양이 아니라 자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면서 노부모에게 생활비를 지원하는 가구가 절반에 달했습니다.

50~60대도 경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꺾이는 나이인데 아래 위로 보살펴야 하는 겁니다.

수명이 늘어났지만 노부모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고 저성장으로 자녀가 독립이 늦어진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손주까지 봐주면 그야말로 삼중고,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요샌 가정을 꾸린 성인 자녀의 '가짜 부양가족'까지 돼줘야 한다는데요.

자녀가 부모 집으로 주소만 옮겨 부모를 모시는 것처럼 꾸미면 청약가점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단속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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