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현동에서 검찰청까지 5km…맹형규 전 장관이 수행
입력 2018-03-13 19:32  | 수정 2018-03-13 20:18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내일(14일) 아침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출발해 서초동 검찰청사로 이동하게 됩니다.
5km 남짓 되는 거리인데, 구체적인 경로는 출발 직전에나 정해질 전망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까지의 거리는 5km 남짓입니다.

동선은 크게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자택을 출발해 논현역과 반포역 등을 지나 출석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단순하게 움직이는 동선입니다.

고속터미널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교대역에서 우회전해 검찰청으로 향하는 방법도 유력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출석 경로가 알려질 경우 돌발 집회가 열릴 수 있는 만큼, 출발 직전에나 정확한 경로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이 전 대통령도 청와대 경호처가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경찰 오토바이 10여 대와 경찰차가 호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대통령의 수행은 전직 장관이 맡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효재 / 전 청와대 정무수석
- "수행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맹형규 전 장관께서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같이 모시고 들어갈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을 출발한 지 15분 안에 검찰청사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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