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 소환 D-1, 이시각 검찰은…긴장감 팽팽
입력 2018-03-13 19:31  | 수정 2018-03-13 20:16
【 앵커멘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청사 보안을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고, 방송사 취재차량들도 속속 검찰로 집결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 지금 검찰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환을 하루 앞두고 이곳 서울중앙지검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내일 아침 9시 30분 예정된 시간에 출석한다면, 지금으로부터 대략 13시간 반 뒤면 이곳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간단하게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사 앞에는 언론사 중계차와 취재차량이 빼곡하고, 이 전 대통령이 서게 될 포토라인 바로 앞에는 방송을 위한 대형 천막들이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소환인 만큼, 검찰은 청사 보안에 특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출석 시점을 전후로 청사 출입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들과 사전에 등록된 인원만 출입이 허용되는데요.

검찰은 다른 수사 부서의 소환 조사도 필요한 범위 내에서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역시 중앙지검 청사 주변에 경찰 차벽을 치고, 집회 등 돌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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