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로 나온 책] 생존 인테리어 - 42㎡ 작은 집 고쳐 살기
입력 2018-03-13 18:43  | 수정 2018-03-13 18:46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구입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한 생생한 체험 기록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생존 인테리어'에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독자와 집 공사를 앞둔 사람들이 크게 도움될 내용이 담겼습니다.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이해리 씨는 1억 4천만 원으로 30년 된 다세대주택을 사서 고쳐 살기로 했습니다.

주택 상태는 나빴습니다. 외풍도 심하고 악취도 올라왔습니다.


해리 씨는 아내와 상의해서 인테리어 공사를 계획했고 실제 공사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해리 씨는 필요한 비용과 예산을 따져가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공사 과정을 연재했고 하루에도 수백 명이 블로그를 방문해 질문을 남겼습니다.

인터리어 업체 선정 방법, 계약서 작성 이유, 공사비 책정 기준, 조명기구·욕실 제품 공수와 전달, 하자 해결 등의 블로그 내용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돌발 상황과 문제점들도 일일이 열거됐습니다.

전문가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은 김창균 건축가가 감수하고 조언해줬습니다.

단 하나의 협찬도 없이, 단돈 만 원의 과장도 없이, 솔직한 인테리어 가이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일하는 저자 이해리 씨는 스물다섯 살부터 '서울살이'를 시작했고 어릴 때부터 남의 집 구경하기를 좋아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재미 삼아 자취방을 꾸몄고 놀이 삼아 친구 자취방을 꾸몄습니다.

현재 '이해리의 킥더하우스'라는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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