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월 코스피200, 롯데하이마트 포함 경방 제외 예상
입력 2018-03-13 16:12 

삼성증권이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새로 추가될 종목으로 두산밥캣과 롯데하이마트를 꼽았다.
13일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으로 교체될 구성종목은 신규편입 2종목과 제외3종목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10종목 내외의 종목변경이 항상 이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섹터기준 도입과 편입기준 완화 등으로 최소한의 정기변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산업재 섹터의 두산밥캣과 자유소비재 섹터의 롯데하이마트를 신규편입 종목으로 예상했다. 코스피200에 신규편입되기 위해선 섹터별 누적시가총액 상위 80% 안에 들어야하는데 두산밥캣은 누적시가총액이 상위 60% 수준인데다 이번엔 '1년미만 신규상장 종목 제외' 요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누적시가총액 77% 수준이다.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작년 초 4만1700원이었으나 최근 7만4000원대로 오르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전 연구원은 "금융섹터의 ING생명은 '1년미만 신규상장 종목 제외' 조항에 해당되는데다 누적시가총액 84% 수준이라 편입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편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3월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채택하고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경우 6월 정기변경에서 신규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외 예상 종목으로는 시가총액 하위 종목인 에이블씨엔씨와 경방, 유동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광동제약을 제시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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