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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15위 베르디흐에 생애 첫 승리
입력 2018-03-13 14:53  | 수정 2018-03-13 15:33
정현 2018 파리바스 오픈 3라운드 승리 후 모습.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누적 상금 역대 9위 토마시 베르디흐를 이겼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현이 세계적인 강자를 맞아 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리를 챙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는 5~18일 2018 파리바스 오픈이 열린다. 이번 시즌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첫 대회 3라운드(32강)에 임한 정현은 세트스코어 2-0으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꺾었다.
ATP 5일 세계랭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는 15위, 정현은 26위에 올라있다. 정현은 상대전적 2연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정현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격파한 토마시 베르디흐는 그랜드슬램 우승은 없으나 누적 상금 올타임 9위가 말해주듯 꾸준함은 역대 최정상급이다.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는 메이저대회로 분류되는 4개 대회 그리고 시즌 말 세계랭킹 톱8이 겨루는 ATP 파이널스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테니스협회 투어대회 중에서는 최고 등급이다.
2018 파리바스 오픈 4라운드(16강) 정현 상대는 파불로 쿠에바스(우루과이)다. 2016년 8월 15일 세계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쿠에바스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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