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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재생 로드맵 만든다
입력 2018-03-13 14:27 

열악했던 골목길이 주민 소통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전문가, 시민과 함께 골목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1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의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외 골목재생 사례를 살펴보고 골목 활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남종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폭 4m 미만 도로에 접하는 골목길이 서울의 전체 필지 중 약 30%나 된다"며 "골목개선과 주택개량을 함께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오랜 역사를 통해 다양하게 생성돼 온 골목길은 시민들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다"며 "향후 '골목 재생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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