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더 뉴 카니발`출시
입력 2018-03-13 14:24 

기아차의 미니밴 카니발이 4년만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비트360에서 '더 뉴 카니발'의 출시행사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분변경의 핵심은 디자인 개선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엔진 관련 부품) 장착, 편의사양 강화다.
'더 뉴 카니발'의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해 볼륨감 있는 후드와 어우러져 당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 큐브 타입 4구 LED 안개등이 장착됐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트림 등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더 뉴 카니발'에는 이번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R2.2 디젤 엔진의 경우 연비가 11.4km/ℓ(9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은 연비가 8.2km/ℓ다. R2.2 디젤 엔진에는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 저감에 효과적인 요소수 방식을 적용한 SCR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강화된 유로6 기준의 충족이 가능해졌다.
'더 뉴 카니발'에는 기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또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주행차로 이탈시 이를 경고음 등으로 알려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주행 중 사각지대 또는 후측방에서 빠르게 접근하는 차량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 예상시 경고음을 내고 차량을 스스로 제동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차량 감지시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AI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도 장착됐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이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이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이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이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이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기아차는 내달 10일까지 온라인 신청 고객 중 추첨으로 320가족을 선발해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 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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