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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이상원 “14년 전 발생한 빚, 일반적 채권·채무 관계 아냐”(전문)
입력 2018-03-13 14:13 
이상원 파산 신청 관련 공식 입장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소방차 멤버 이상원이 파산 신청을 하고 채무를 탕감 받았다. 이 가운데 이상원이 직접 파산 신청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3일 이상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으로 통보받은 이번 파산면책 결정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4년(2005년) 전 저 이상원과 김태형이 소방차로 활동하면서 당시 음반제작비 등에서 발생한 손해금이다”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채권 및 채무 관계는 아님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원은 재기에 성공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원의 소속사 타임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상원은 지난해 4월 이상원이 싱글 앨범으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김태형 측은 이 앨범 활동 수익 등으로 빚을 갚을 것을 요구했던 상황이었지만, 이상원이 교통사고로 6개월 정도 활동할 수 없게 되면서 수익을 낼 수 없게 됐다. 결국 이상원은 파산 신청이라는 선택을 내렸다.

지난 12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상원은 지난해 11월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지난달 20일 9880여만 원의 빚에 대한 면책 결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상원 공식입장 전문

소방차 이상원 입니다.

서울회생법원으로 통보받은 이번 파산면책 결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4년(2005년) 전 저 이상원과 김태형이 소방차로 활동하면서 당시 음반제작비 등에서 발생한 손해금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채권•채무 관계는 아님을 밝혀드립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저 이상원은
많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플 따름입니다.

재기에 성공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으나, 그렇지 못해 저 스스로도 가슴이 아픕니다.
앞으로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와 소방차를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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