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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비텍-지케이테코, 한국 바이오인식·물리보안 시장 진출
입력 2018-03-13 14:12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 [사진 제공 : 지케이테코]

토필드 자회사 씨앤비텍은 바이오인식·보안기업인 지케이테코(ZKTeco)와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존 체(John Che) 지케이테코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바이오인식 및 물리보안 시장 진출은 단순 매출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글로벌 보안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의 성공은 세계 최고의 바이오인식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케이테코는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홍채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존 체 회장과 데이비드 리(David Lee) 지케이테코 최고기술경영자(CTO) 등이 참석해 한국 보안사업 진출의 중요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체 회장은 "기술력, 성능, 가격, 고객지원을 기반으로 사전 영업에서 국내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대리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시장 제품 대비 위 4대 경쟁력 모두 우월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앤비텍은 토필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1월 지케이테코와 한국 사업 총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한국에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피드게이트 등을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판희 씨앤비텍 본부장은 "한국시장 정착을 위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기존 보안솔루션 개발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최신 기술과 연계된 제품과 솔루션들로 기술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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