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움, 김진용 5대 원장 선임
입력 2018-03-13 11:01 
차움, 김진용 원장

미래형 병원 차움(이사장 김춘복) 5대 원장에 김진용 박사가 선임됐다. 김 원장은 의사로 의료 현장을 두루 경험했고, 국제적 비즈니스 경영 노하우까지 겸비한 전문 의료 경영인이다.
김 원장은 11년간 고대구로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에서 대학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세계적인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에서 인도, 필리핀,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임상의학부 상무를 역임했고 한국 노바티스로 자리를 옮겨 임상의학부 총책임자(전무)를 지냈다.
김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취득, 이후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연구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및 국제 담당 교육수련부 실차장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차움은 국내를 넘어 해외 의료계에서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차세대 의료서비스의 혁신 모델"이라며 "병원과 대학,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의료 한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형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피아니스트를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응급의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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