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정상회담에 한반도 운명 걸렸다"
입력 2018-03-13 10:26  | 수정 2018-03-13 11:2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는 두 달 사이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대한민국이 주역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국력을 하나로 모아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여부에 한반도의 운명이 걸렸다고 판단하는 문재인 대통령.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정권 차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의 기회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따라서 두 달이란 짧은 기간에 두 번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면 지금까지 세계가 성공하지 못한 대전환의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 세계가 군사적 해법이 아닌 외교적 해법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부디 여야, 보수와 진보, 이념과 진영을 초월하여 성공적으로 회담이 될 수 있도록 국력을 하나로 모아 주시길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당부 드립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아무래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계속 의문이 제기되는 등 외부적 변수가 여전한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내부적으로라도 힘을 모아달라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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