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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한문철 "교통사고 피해자 불쌍해 무료법률사이트 스스로닷컴 만들었다"
입력 2018-03-13 09:55 
한문철.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한문철 변호사가 무료 법률사이트를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문철 변호사는 13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된 이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변호사는 "형사 사건 변호사로서 회의를 느꼈다"며 "그러다 보험사 측에 의뢰를 받고 변호사로 일하게 됐다. 그래서 가해자 측에 서서 돈을 많이 깎았다. 나쁜 짓을 했던 것 같다"고 회의를 느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피해자가 너무 불쌍해서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지식 무료 공유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처음부터 원래 무료 사이트를 만드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사이트만 보고 실제로 실행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무료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무료 법률사이트 '스스로닷컴'을 운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 변호사는 또 "지금까지 소송한 사건이 6000건 정도 된다. 보면 소송하면 안 되겠구나, 되겠구나 하는 것들이 보인다. 미리 판단을 하고 한다”고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면서 100% 교통사고 피해자들이 보험사를 상대로 하는 사건만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 개인 사건을 맡아달라고 하면 다른 변호사를 추천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사고 소송을 약 20년간 진행해 온 교통 전문 변호사로 무료 법률사이트 스스로 닷컴을 운영하며 '맨 인 블랙박스', '생방송 아침이 좋다' 등 여러 프로그램의 자문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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