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로1~5가 2.6km `자전거 전용차로` 내달 8일 개통
입력 2018-03-13 09:04 
자전거 퍼레이드 노선도 [자료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종로1~5가 내 2.6km '자전거 전용차로'를 오는 4월 8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로는 중앙버스차로와 동일한 구간(2.8km)을 따라 이어지는 차로로, 자전거만 달릴 수 있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 주변에는 분리대·시선 유도봉 등 안전시설과 야간에 자동차와 자전거가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태양광매립형 LED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종로에 자전거 전용차로가 개통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시내 한복판을 안전하게 이동하고 자전거 수송분담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청계천과 도심 주요 간선도로가 연결되면 자전거 도로망 허브로서도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일인 4월 8일 자전거 전용차로 개통 기념 자전거 운전자 3000명이 종로~흥인지문~청계천로~종로 6km 도심 순환 구간을 라이딩하는 '도심 라이딩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신청자격은 본인 자전거와 헬멧 등 자전거 안전장비를 갖추고 6km 퍼레이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는 15세 이상 시민이다. 참가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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