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번가, `1인 가구` 위한 기획전 실시
입력 2018-03-13 08:42 
[사진 제공 : 11번가]

SK플래닛 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1인 가구에게 적합한 가전, 가구, 주방용품, 취미용품 등 70여종의 상품을 한 데 모은 '혼자라서 좋은 시간, 싱글라이프' 기획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와이파이를 이용한 원격조정으로 실내 청소를 할 수 있는 '벨로닉스 IoT 물걸레 로봇청소기(38만9000원)' ▲침대와 쇼파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싱글 원디 쇼파베드 3(4만9900원)' ▲까로네까사 좌식 리클라이너5만1900원 ▲액자와 테이블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이식 액자테이블(1만7910원)' ▲휴롬 쁘띠 원액기(18만9000원) ▲딤채쿡 3인용 전기보온밥솥(2만9900원) ▲키친아트 3구 멀티팬(1만3900원) ▲국물요리, 찜요리, 데치기 등이 가능한 '키친아트 카펠 올인원 멀티쿠커(3만2900원)' 등이다.
혼밥·혼술에 좋은 일본 가정식 혼밥세트(1만9800원)와 우드 브런치 세트(2만2000원)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접이식침대와 미니세탁기 등 1인 가구 관련 상품의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각각 27%와 33% 증가했다.

특히 30대 남성이 1인 가구 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높았다. 로봇청소기 거래액 중 30대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40대 여성 비중(35%)보다 높았고 리클라이너 역시 30대 남성 비중이 24%로 40대 남성(22%)과 30대 여성(18%) 모두 앞섰다. 접이식침대와 미니세탁기도 30대 남성 비중이 각각 21%와 25%를 기록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높았다. 혼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많아지면서 가사노동을 덜어주는 생활가전이나 공간효율성을 높이는 트랜스포머 가구 등을 구매하는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11번가는 분석했다.
박준영 SK플래닛 MD영업1그룹장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1인가구가 늘면서 온라인쇼핑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꾸준한 고객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온라인 쇼핑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1인가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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