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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박, 이토록 쿨한 짝사랑남이라니...‘선택장애 유발’
입력 2018-03-13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박이 심쿵 퍼레이드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13화에서는 이강(윤박)이 송그림(김소현)을 향한 진심을 고백해 심쿵 모먼트를 선사했다.
앞선 12화에서 지수호(윤두준)과 함께 차에 오르는 송그림을 막아서며 박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이날 방송분에선 둘만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진지하게 마음을 전해 또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
"내가 너 작가 될 때까지 어떻게든 기다려 보려고 했는데"라며 말문을 연 이강은 3년간 간직해온 마음을 꺼내보였다. 애정이 가득 담긴 멜로 눈빛과 거절당할 걸 알면서도 고백하는 용기는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은 열애 스캔들이 터져 곤경에 처한 송그림과 지수호를 도와주는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쿨한 짝사랑남의 면모도 보여줬다. 두 사람을 위해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고 손수 밥까지 지어주는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짝사랑남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인물의 매력을 200% 살리는 윤박의 열연 덕분에 극중 삼각관계는 더욱 쫀쫀해졌다. '츤데레 로맨티스트'로 불리는 윤박은 윤두준과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선택장애를 유발하고 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 14화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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