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크로스 고경표가 진실을 알게 됐다. 아버지의 심장을 불법 이식받은 사람은 양진성이었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13화에서는 강인규(고경표 분)가 손영식(장광 분)과 김형범(허성태 분)의 장기밀매 연관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심장을 불법 이식 받은 사람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인(전소민 분)은 손영식을 잘 아는 의사를 찾아갔다. 그 의사는 "손영식은 투기꾼이다. 그런데 왜 병원을 인수했겠냐. 딸 살리려고 그랬다. 부인을 심장병으로 보냈는데 하나 남은 딸까지 심장병에 걸렸다. 확장형 심근병증이었다"고 말했다.
강인규는 손영식을 미행했다. 손영식은 폐건물이 된 우일병원에서 김형범과 만나 수술 계획을 논의했다. 김형범은 손연희(양진성 분)의 이름을 들먹이며 손영식을 협박했다. 손영식을 결국 누군가에게 김형범 청부살인을 의뢰했다.
고지인은 손연희의 병명을 알게 되면서 의구심을 품게됐다. 고지인은 손연희가 14살 때, 심장이식 대기자였다는 서류를 확인했다. 고지인이 강인규에게 전화해 "심장이식 수술이 불법으로 이루어졌다. 그 수혜자가 손연희"라고 알려줬다. 손연희의 혈액형이 강인규의 아버지와 같은 RH-A형이라는 것과 2002년에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에 강인규는 충격을 받아 분노했다.
같은 시각 이주혁(진이한 분) 역시 강인규의 아버지 강대수가 장기밀매사건으로 살해됐다는 것, 그리고 그 당시 손연희의 심장이식수술이 진행됐다는 것을 알게되며 극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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