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진핑 "남북화해·북미대화 지지"…서훈 오늘 아베 면담
입력 2018-03-13 06:50  | 수정 2018-03-13 07:05
【 앵커멘트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화해와 북미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서훈 국정원장은 오늘 아베 총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어제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방북과 방미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한다"며 "북미 대화도 지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또 지난 한중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다며, 소통을 강화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 실장은 시 주석에게 가까운 시일 내 한국을 국빈 방문해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오늘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모스크바로 이동해 러시아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편, 서훈 국정원장은 어제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습니다.

서 원장은 오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과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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