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연애하는 도지사 멋지지 않나"
입력 2018-03-12 19:30  | 수정 2018-03-12 20:03
【 앵커멘트 】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했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재개했습니다.
박 후보는 상대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연애하는 도지사가 멋지지 않느냐고도 말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민들에게 어떻게 사죄할 지 성찰할 시간이었고, 지역 원로들의 격려로 선거운동을 재개하게 됐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 재개를 선언하면서 밝힌 변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친구로서의 잘못은 함께 따지고 바로잡겠습니다.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공과 과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박 후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 공작이라고 단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마를 선언할 때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은 여유있게 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연애하는 도지사 멋지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누가 대상인지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 예비후보의 자진사퇴를 권유하며, 박 후보에게 결정할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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