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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혹자’ 첫방②] 2049 시청자 유혹할 만한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8-03-12 16:42 
‘위대한 유혹자’ 포스터 사진=MBC ‘위대한 유혹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위대한 유혹자가 시청자들의 유혹에 나선다.

12일 오전 ‘위대한 유혹자는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다.

특히 ‘위대한 유혹자는 MBC가 첫 선보이는 새 드라마다. MBC는 지난 1월 주중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투깝스 종영 이후 대중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6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영화에서는 ‘스캔들로 한 번 다뤄진 소재이기에, 현대판으로 어떻게 원작을 녹여냈을 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첫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유혹 포인트를 꼽아봤다.


◇ 밀고 당기며 시청자 쥐락펴락할 ‘유혹게임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드는 ‘유혹게임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이 게임의 메인 플레이어인 우도환(권시현 역)은 그의 유혹타깃인 박수영(은태희 역)의 마음을 정복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혹자 우도환과 철벽녀 박수영의 밀고 당기는 ‘밀당 로맨스는 아찔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게임이라는 의도적 접근이 야기하는 아슬아슬한 긴장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백미가 될 것이다. 더욱이 게임을 제안하는 인물인 문가영(최수지 역)과 조력자로서 유혹게임에 가담할 김민재(이세주 역)를 비롯, 여러 플레이어들이 얽히고 설킨 ‘유혹게임의 진행상황 역시 매회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스무 살의 유혹자부터 ‘걸크러쉬 철벽녀까지...다채로운 캐릭터 향연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손에 넣는 ‘스무살의 유혹자 권시현을 필두로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박수영이 연기할 은태희는 ‘사랑에 휘둘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한심하다고 믿는 ‘걸크러쉬 철벽녀로 똑 소리 나고 야무진 면모를 선보인다. 그러나 향후 시현과의 만남을 통해 철벽 뒤에 가려놓았던 사랑스러운 면도 끄집어낼 예정.

최수지, 이세주 역시 놓칠 수 없는 캐릭터다. 최수지는 여신 미모 속에 지독한 질투심을 품은 ‘세젤예 셀럽이지만 화려한 일상과는 달리 내면 깊은 곳에는 혼자 남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품은 상처 많은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불러 올 것이다. 반면 이세주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인생의 모토로 하는 자칭 로맨티스트이자 타칭 바람둥이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밸런스를 맞출 예정.

더욱이 악동즈 시현, 수지, 세주의 악우(惡友) 케미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위대한 유혹자에는 주연 4인방 뿐만 아니라 역할의 크기를 막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요소요소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잘 짜인 캐릭터 플레이로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할 ‘위대한 유혹자에 기대가 높아진다.

◇ ‘위대한 유혹자가 담아낼 모두의 사랑 이야기

‘위대한 유혹자에는 스무 살 청춘들의 사랑부터, 어른들의 멜로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로 전 세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를 비롯해 정하담(고경주 역), 오하늬(박혜정 역), 이재균(이기영 역), 김도완(유주환 역) 등은 서툴지만 당차고, 꾸밈없어 아름다운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길 것이다. 이 가운데서도 각 커플들에 따라 풋풋한 사랑, 삐뚤어진 사랑, 저돌적인 사랑 등이 각각 결을 달리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한편 전미선(설영원 역), 신성우(권석우 역), 김서형(명미리 역)은 사랑과 욕망이 뒤엉킨 어른들의 현실적인 삼각 멜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 부모들의 관계가 극중 자녀들인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등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스토리의 파급력을 더할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처럼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내는 영상 역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청춘 로맨스부터 아찔한 치정 멜로를 오가며 ‘단짠과 같은 중독성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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