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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사외이사 하루 일하고 2000만원
입력 2018-03-12 15:56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난해 공식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 카카오은행의 사외이사들이 지난해 하루 남짓 일하고 2000만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12일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지배 구조 및 보수 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사외이사 6명은 지난해 평균 27시간 활동했으며 기본급 2216만원을 받았다. 평균적으로 시간당 82만원을 받은 셈이다.
이 가운데 홍준기 이사는 총 21시간을 할애 후 2216만원을 받았다. 시급으로 따지면 시간당 105만원을 번 셈이다.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사외이사 활동 시간이 200~300시간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 다른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경우 사외이사 6명의 평균 활동 시간은 약 106시간, 보수는 총 4495만원이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연간 평균 보수는 6800만원 선이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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