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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녀’ 전혜빈 “계숙자 캐릭터와 다른 성격...숫자 좋아하지 않아”
입력 2018-03-12 15:29 
배우 전혜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전혜빈이 '숫자녀 계숙자'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다르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3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연출 김형섭)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섭 감독을 비롯해 전혜빈, 안우연이 참석했다.
전혜빈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혼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다. 할 말 다 하는 캐릭터를 맡아서 통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웠다. 그러면서도 가슴 아픈 사연들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난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품 속 계숙자 캐릭터와 비슷한 성격이냐는 질문에 "사실 저는 숫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수에 약한 편이기도 하고, 둥글둥글하게 살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계숙자 캐릭터와 많이 다른 것 같다. 그런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똑부러지게 사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숫자녀 계숙자는 30대 여성들의 과감한 현실 고백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하는 ‘숫자녀의 좌충우돌 철벽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두 편이 나란히 첫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한 편씩 독자들을 찾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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