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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작곡가 임종수 “어릴 적부터 가수 꿈, 포기한 이유는…”
입력 2018-03-12 10:03 
'아침마당' 임종수.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작곡가 임종수가 가수의 꿈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월요 토크쇼 베테랑 코너로 작곡가 임종수, 정풍송, 이호섭, 박성훈, 김동찬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임종수 작곡가는 어렸을 적부터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5,6살 때 축음기를 틀어놓은 옆집을 3번만 왔다 갔다 하면 3절을 외웠다. 초등학교 1학년들이 부르던 동요가 나한텐 수준이 맞지 않았다”며 그래서 초등학교 1학년 땐 ‘무영탑 사랑이라는 노래를 불렀고 앵콜 곡으로 또 다른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가수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 그는 가수가 되고 싶어서 유명한 선생님 곡을 받아서 계속 노력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어서 음색, 창법, 기교가 달랐다”며 텔레비전이 나온 그날부터 세수를 다섯 번 했다. 그런데 거울을 봐도 호감이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임종수는 1967년 당시 작곡가 나화랑으로부터 ‘호반의 등불이라는 곡을 받아 데뷔했지만 가수를 그만두고 작곡가로 변신, 나훈아의 ‘고향역,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등으로 유명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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