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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박진경-이재석 PD, 넥슨 손잡고 게임원작 예능 론칭
입력 2018-03-12 08:59  | 수정 2018-03-12 16: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마리텔을 연출한 박진경, 이재석 PD가 최초로 게임을 원작으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박진경, 이재석 PD의 신작(제목 미정/기획 박정규/연출 박진경 이재석) 홍보사 스토리라임은 12일 ”마리텔 성공의 주역이었던 박진경-이재석 PD가 힘을 합쳐 올해 상반기 MBC에서 주말 주요 시간대에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마리텔을 세상에 내놓아 방송 관계자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콘텐츠의 소재와 제한을 뛰어넘는 1인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의 영역에 끌어들여 방송 플랫폼을 뛰어넘는 콘텐츠 예능의 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힌 장본인인 것.
이들의 파격적이고 실험적이며 혁신적이었던 ‘마리텔은 골수 팬들을 양성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5년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상(ABU) TV예능부문 최우수상,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부문 국무총리 표창, 제 28회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 43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게임을 원작으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으로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의 게임을 원작으로 선택했고, 현재 넥슨과 구체적인 협의를 마쳐 프로그램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MBC 고위 관계자는 이번 합작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원소스 멀티유즈(One-Source Multi-Use)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송사와 게임사의 게임 원작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콘텐츠를 담는 플랫폼의 형식에 맞춰 각각의 독창적인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각각의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본다”고 이번 합작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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